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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
스위스는 철도 자체가 볼거리예요. 체르마트와 생모리츠를 잇는 빙하 특급, 쿠어와 티라노를 잇는 베르니나 특급은 세계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노선이에요.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있으면 기차, 버스, 유람선, 많은 산악 철도까지 전국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어요. 비싸지만 충분히 값을 해요.
스위스는 물가가 비싼 만큼 아름다워요. 식비를 아끼려면 슈퍼마켓(Migros, Coop)에서 장을 봐 피크닉을 즐기고, 저녁보다 저렴한 점심 메뉴를 찾아보세요. 퐁뒤와 라클레트는 다른 식당 메뉴보다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요. 수돗물과 공공 분수 물도 깨끗해서 대부분의 도시 분수에서 마실 수 있어요.
스위스의 공용어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네 가지예요. 취리히, 베른, 바젤은 독일어권, 제네바와 로잔은 프랑스어권, 티치노는 이탈리아어권이에요. 기차로 한 시간 만에 언어권이 바뀌는 경험이 묘하게 재미있어요.
체르마트는 차 없는 마을이라 유난히 조용하고 아름다워요. 피스프나 태슈에서 기차로 들어가세요. 마터호른은 구름이 끼기 전인 이른 아침(6~8시)에 가장 또렷해요. 스키를 타지 않아도 클라인 마터호른(3883m)까지 오르는 길은 숨이 멎을 만큼 멋져요.
퐁뒤와 라클레트는 관광 음식이 아니라 깊은 전통이에요. 정통 퐁뒤는 카클롱 냄비에 에멘탈과 그뤼에르 치즈를 녹이고, 빵은 원을 그리듯 저어 먹어요. 화이트와인이나 키르슈를 곁들이는 것이 전통이에요. 라클레트는 삶은 감자, 작은 오이 피클, 작은 양파와 함께 먹어요. 제대로 된 산장 식당에서 먹으면 잊지 못할 맛이에요.
알프스와 취리히, 제네바, 베른 구시가지, 초콜릿과 시계의 나라로, 삶의 질도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eSIM은 출국 전에 설치해 두세요. 주문하면 QR 코드가 바로 오고, 취리히, 베른, 제네바, 바젤 등에서 로밍 요금 없이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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